[해외스포츠] 페더러 vs 조코비치 4강 격돌 승자는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올 시즌 첫 메이저 테니스대회인 호주오픈에서 로저 페더러와 노박 조코비치가 4강에서 맞붙게 됐습니다.<br /><br />남자테니스계를 주름잡고 있는 두 스타플레이어의 대결에 팬들이 흥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해외 스포츠 소식, 정주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세계랭킹 100위에게 고전하다 가까스로 준결승에 진출한 '황제' 페더러, 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조코비치와 만납니다.<br /><br />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26승 23패로 조코비치가 약간 앞서지만, 최근에는 막상막하입니다.<br /><br />지난해 11월 ATP 파이널스에서는 페더러가 승리했고, 이보다 앞선 윔블던 결승에서는 접전끝에 조코비치가 이겼습니다.<br /><br />우리 나이로 마흔살의 노장 페더러는 체력 회복이 급선무입니다.<br /><br />16강에서 4시간, 8강에서 3시간 반의 혈투를 하느라 기진맥진했습니다.<br /><br /> "제 나이에 나달과 조코비치를 이길 수 있고, 또 우승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내는 것은 항상 좋은 일입니다."<br /><br />페더러와 달리 조코비치는 8강전에서 3대 0으로 완승했습니다.<br /><br />8번째 호주오픈 우승에 도전하는 조코비치는 페더러와의 양보없는 대결을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 "페더러와 맞대결을 할 때마다 굉장히 힘이 많이 들고, 서로를 이기기 위해서는 최고의 게임을 펼쳐야…"<br /><br />이탈리아 축구 명문 AC밀란이 팬이었던 코비 브라이언트를 추모하는 특별한 행사를 가졌습니다.<br /><br />코파 이탈리아 8강 전에 앞서 코비의 영상을 틀었고, 관중들은 불빛으로 애도했습니다.<br /><br />검은 밴드를 차고 뛴 AC밀란은 토리노를 연장전끝에 4대 2로 제압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. (ge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